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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후기

[천안 모텔] 브라운도트 호텔 스탠다드룸 숙박후기 / BROWN-DOT hotel Cheonan Ssan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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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천안에 새로운 숙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쌍용동에 위치한 브라운도트 호텔 쌍용점입니다. 브라운도트 호텔은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체인형 모텔로써 18년도 하반기 야놀자에서 출시한 호텔 브랜드입니다. 우선 야놀자라는 큰 플랫폼기업이 운영한다는 것 자차에서부터 일반 숙소 대비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쌍용역에서는 도보 약 20분이 걸려서 거리감이 있지만, 주변에 이마트 스타벅스 등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이있어서 편하게 1박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적당한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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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모습

쌍용역 이마트 뒤편에는 꽤 많은 모텔들이 모여있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모텔들은 나름 깔끔한 반면에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 초입에는 유흥가가 많아서 다소 눈살 찌푸리게 되는 유흥 홍보 포스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 휴식 차원에서 방문하는 모텔을 가기 위해 생각지 못한 광고물들을 강제로 접하게 되는 불편함이 있는데요. 그나마 브라운도트 호텔은 골목초입이라 불편한 광고물을들 안볼 수 있는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브라운도트 호텔이라는 이름답게 전반적으로 갈색톤의 인테리어가 눈에띄었는데요, 호텔입구에는 B 마크가 선명한 브라운도트 호텔의 LED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숙소 내부에는 꽤나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여도 주차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일 이 없는 넓은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천안은 특히 대중교통이 서울에 대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주차시설을 여유롭게 보유하고 있는 점 역시 좋은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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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간단한 로비 공간과 프런트 공간이 1층에 마련되어있었는데요, 저는 야놀자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 후 방문하여 간단히 체크인하고 7층에 위치한 스탠다드룸키를 받았습니다. 

셀프 커피바

인상적이었던 거는 1층에 셀프 커피바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기기와 얼음, 생수, 컵 등이 준비되어있어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음껏 1층에서 셀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하고 나니 5+1 OPEN EVENT로 현금결제 시 20% 적립, 카드결제 시 5% 정립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호텔 이용 안내 도움말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서 간단히 읽어보고 방으로 향했습니다. 

복도에 올라오니 세스코멤버즈 마크가 붙어있었는데요, 호텔은 여러명이 사용하는 만큼 위생, 방역이 정말 중요한데 세스코 마크가 있는 걸 보면 그래도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숙소까지 모든 시설이 방역처리되어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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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또한 복도에는 전자레인지와 , 젓가락, 일회용 컵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숙소에서 음식을 배달시켜먹거나 사 와서 먹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인만큼 그거에 맞춰서 전자레인지와 일회용품들이 준비되어있는 점이 호텔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숙소를 방문 시 제일 처음 겉모습을 보게 되고, 그다음 로비&프런트에서 첫인상을 받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 복도에서 설렘을 느끼는데요. 브라운도트 호텔의 복도는 화이트컬러와 차콜 그레이 색의 조합으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브라운도트의 룸키는 통합이 아닌 객실마다 전용카드로 룸 카드에 객실번호가 써져있었는데요. 가끔 방을 배정받고 나서도 숙소가 몇 호였는지 종종 까먹는 경우가 생기는데, 객실마다 각 전용카드를 사용해서 객실 넘버가 표기되어있어서 고객을 배려한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707호 스탠다드객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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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룸

스탠다드룸에 처음 들어가면 짧은 통로를 지나면 방 가운데 놓인 침대와 창가쪽협탁, 그리고 전면에 티비와 컴퓨터가 놓여진 배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닥의 경우 카펫이 아닌 대리석으로 되어있었는데요. 대리석의 하얀 인테리어와 숙소의 전반적인 화이트&베이지 톤이 잘 어울리는 바닥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다 맘에 들었던 부분은 침대 매트리스인데요. 모텔의 경우 매트리스가 딱딱한 편이 많이 있는데 , 처음 누웠을 때 호텔에서 쓰는 매트리스와 동급은 아니지만 숙면을 취하기에는 충분히 푹신하고 몸을 감싸주는 매트리스였습니다. 아무래도 숙소에 머무르는 동안 가장 오랫동안 몸을 쉬고 있는 공간이 매트리스다 보니 매트리스에 따라서 숙소에 대한 만족감도 차이가 큰 편인데, 브라운 도트의 경우 충분히 만족스러운 매트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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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데스크

침대 전면에는 냉장고장, 옷걸이, 티비 등의 데스크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의 밝은 톤의 인테리에 오히려 데스크는 블랙 컬러의 목재 데이블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운 인테리에서 블랙 컬러가 더욱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천장에 매립형으로 설치된 에어컨은 리모컨을 조절이 가능했고 또한, 리모컨을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KT 케이블 채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냉장고장 내에는 음료수 2개와 생수 2병이 준비되어있었고 , 냉장고는 냉동 냉장 모두 기능이 가능한 냉장고였습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모텔 냉장고 크기가 작다 보니 냉동공간도 자연스럽게 작았는데요. 날씨가 더워서 들어오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 와서 잠시 넣어뒀는데 냉동고 공간에 걸쳐 들어가 보니 완전한 냉동이 아니라 조금 녹게 되어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객실 내에 방향제까지 배치되어있어서 모텔 특유의 쾌쾌한 냄새 역시 없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향기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모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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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 소파테이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 바로 이 소파와 소파 테이블 공간인데요. 우선 스탠다드룸 객실 자체가 일반적인 스탠다드 객실에 대비해서 공간이 크다 보니 여유공간이 많이 있었는데, 브라운도트호텔의 경우 창가쪽에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함으로써 숙소내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들에서도 이런 소파와 테이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제가 무엇보다도 브라운도트 호텔의 '이 공간'에 마음이 들었던 부분은 바로 조명입니다. 테이블 바로 윗자리에 인테리어 조명이 설치되어있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는 호텔을 인테리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겠다는 걸 염두했고, 숙박객들이 저 공간에서 좀 더 분위기 있고, 즐길 수 있도록 의도했다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공간이 남아서 배치한 게 아닌, 처음 설계 당시부터 계획된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그 공간이 실제로도 가장 활용도가 좋았던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숙소 내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커플들도 많은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가 마련되어있어서 시원한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게임도 즐길 수 있고, 간단한 업무도 바로바로 PC가 준비되어있어 처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의자는 게이밍 의자로 보이는데 의자에 아프리카TV가 써붙여져 있었습니다. 의자가 상당히 커서 마치 편안한 카우치 소파에 누운 듯 한 느낌을 주는 게이밍 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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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앞서 스탠다드룸 크기를 감안하였을 때 상당히 큰 객실이라고 언급을 드렸던 것 처럼, 화장실도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샴프,린스,바디워시는 케라시스 제품 대용량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샤워부스공간이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다보니 샤워하고나니 주변공간이 물바다가 되어서.. 변기나 세면대를 사용시 다소 불편함이 발생한점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부분을 감안하였을때 천안 혹은 쌍용동에 숙박을 묵을 일이 있을 경우 충분히 선택할만한 이유가 있는 모텔이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가성비와 전반적으로 깔끔한 숙소 인테리어. 무엇보다 인테리어 설계 당시부터 고려된 소파&소파테이블 공간은 아주 만족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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