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호텔] 스타즈호텔, 스탠다드 트윈 숙박 후기 / Staz Hotel Myeongdong 1st
최근 을지로 쪽 호텔 후기를 많이 올렸는데요. 개인적으로 을지로가 다양한 지역을 이동하기에 지리적으로도 가운데 위치하여있고 가성비 좋은 호텔과 합리적인 호텔이 많이 위치해있어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가성비를 갖고 있는 스타즈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스타즈호텔은 국내 여행사인 모두투어 계열사 모두투어리츠에서 운영하는 호텔인데요, 스타즈호텔 명동 1호점은 최근 리모델링하여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깔끔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호텔 외관
스타즈 호텔 외관을 보면 일층 프런트 데스크 옆에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그 옆에 맥주 펍이 있어서 주변 편의시설 또한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층 로비로 들어가면 프런트 데스크가 정면에 있는데요 로비 공간에는 여러명이를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프런트 데스크 맞은편에는 한쪽에 소파와 휴일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일행을 기다리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로비와 연결되어 있어서 투숙 중에도 밖을 거치지 않고 바로 편의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점 또한 우수했었는데요. 방 안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즐기거나 라면을 먹거나 혹은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때에도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좋았습니다.
일층 한편에는 전자레인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저녁 시간에도 사용하기도 좋았습니다. 그 옆에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현지투어 홍보잡지도 있었는데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극복되고 관광 및 투어도 가능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탠다드 트윈룸을 예약하였고 614호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니 간단한 안내서와 함께 카드를 받았습니다. 카드에는 614호라고 표시가 붙은 포스트잇 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문구인데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머무르는 10초 지만 그 짧은 시간을 통해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은 방역과 위생이 매우 중요한 장소이기도 한데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스타즈 호텔이 어떠한 가치관을 갖고 운영을 하고 있는지 또한 알 수 있는 포스터였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와서 복도 전경을 보았는데요, 복도는 모던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객실 문 외관이 원목 재질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함께 주었습니다.
매층마다 얼음정수기가 배치되어 있어서 굳이 밖을 나가지 않아도 얼음을 쉽게 가져다 쓸 수 있는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에도 음료를 좀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탠다드 트윈룸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스탠다드 트윈룸을 예약하고 묵었는데요.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 첫인상은 생각보다 객실이 넓다 였다는 것입니다. 침대는 파운데이션과 매트릭스가 배치되어 있어서 충분한 푹신함을 느낄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시설이 오래된 느낌을 주기는 하였지만 깔끔하게 잘 유지하려고 노력을 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객실이 특별히 화려하거나 특별히 뛰어난 점이라고 는 느낄 순 없었지만 일박을 쉬기에는 충분히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공간이었고 방 크기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침대 매트릭스 역시 푹신하여서 잠을 잤을 때 편안하게 잤던 기억이 납니다
스타즈 호텔은 을지로 맥주 골목에 위치하여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창밖을 통해서 만선호프나 그 외에 골뱅이집 등 맛집들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이것 때문에 위치상 어떻게 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주변에 아무래도 술집이 많이 있다 보니 최근 코로나 이슈로 10시 전까지는 창문을 열면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창문을 닫았을 때 충분히 방음이 되어서 방안에 있을 때 시끄러운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창 밖을 통해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게 나름 개성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전면에 세면대와 거울이 위치되어 있고 그 왼쪽에 욕조가 오른쪽에는 변기가 있었습니다. 화장실 자체는 방 크기를 감안하면 넓지는 않았지만, 욕조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은 그래도 제법 공간이 있는 화장실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욕조와 세면대 사이에 천으로 가림막을 하다 보니 충분히 물을 방어해주지 못했고, 샤워를 한 직후 나와 보니 바닥에 물이 살짝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 특이했던 점은 샤워 타월이 벽면에 타공을 하여 서 공간을 내어 배치해 두었었는데요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깜빡하고 샤워를 할 때 따로 분리를 해주지 않으면 은 저 공간으로 물이 튀겨서 샤워타월이 젖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공간의 효율성을 위해서 만든 나름 개성 있는 공간이었지만 실용성 부분에 있어서는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변기와 주변기기는 다소 연식이 있긴 하였지만 잘 관리하려고 노력한 느낌을 받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드라이기는 변기 위에 콘셉트와 거치대가 함께 매립되어 있었고 바로 옆에 세명대 거울이 있어서 사용하는 데 있어서 편리하였습니다.
어메니티&기타시설
화장실 거울 위에 칫솔, 치약, 빗, 면봉 등 기본적인 일회용품이 배치되어 있었고 그 옆에 바디로션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 등은 디스펜서 형식이었지만 바디로션은 따로 일회용품이 준비되어 있던 점은 마음에 들어섰습니다.
옷장 옆에는 캐리어를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선반이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캐리어를 바닥에 놓고 사용하게 되면 허리를 항상 숙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호텔 대비해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일회용 차는 카누 커피와 립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커피포트, 커피 잔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커피를 방 안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객실 내 냉장고 안에는 생수 두병 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옷장 안에는 샤워가 운 두 벌이 준비되어 있었고 객실 신발이 하단에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3성급 호텔이어도 일회용 슬리퍼를 준비해주는 호텔이 있는데 스타즈 호텔의 경우 공용 슬리퍼를 사용으로 하여 위생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무래도 호텔 자체가 오래된 호텔 다 보니 시설 부분에 있어서 관리를 하여도 유지할 수 없는 부분들이 몇 가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에어컨 시설이었는데요. 날씨가 덥다 보니 에어컨을 항상 사용하게 되는데 에어컨 내에서 특유의 거친 소리가 났습니다. 소리가 비록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수면에 있어서 충분히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콘센트의 위치인데요. 최근에 생긴 호텔들은 대부분 침대 옆에 콘셉트가 있어서 출연을 하는 동안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스타즈 호텔의 경우 침대 옆에 콘셉트를 못 찾아서 한참 헤맸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탠드 등이 있는 걸 보고 근처에 콘셉트가 있을 거라 생각하였고 그걸 찾아보니 침대 옆 협탁 밑에 콘셉트가 위치하여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밑에 위치하여 있다 보니 핸드폰 충전기를 꼽았을 때 침대에서 누워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는 다소 짧은 감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껴서 아쉬웠던 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위치와 가성비 좋은 숙박비용 그리고 3성급 호텔에서 갖고 있는 모던한 느낌. 모든 것을 종합해 보았을 때에는 충분히 숙박을 할 만한 메리트가 있는 숙소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을지로 쪽에 출장을 가거나 숙박 목적이 있으실 경우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충분히 좋은 옵션으로 될 수 있는 스타즈 호텔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