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 호텔 카푸치노 킹 더블룸 후기 / Hotel Cappuccin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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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푸치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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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푸치노 호텔을 선택한 이유
✅가성비 좋은 호텔
✅취향을 저격하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
✅강남역 일대 방문 시 뛰어난 접근성

 

올해 결혼준비를 하면서 하루 날 잡고 강남 근처에서 예복, 백화점 반지투어 등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강남에서 가성비 좋고, 주변 접근성도 좋은 호텔을 찾아보다가 언주역 바로 앞에 위치한 개성 있는 호텔 카푸치노에 다녀왔습니다.

언주역 1번출구로 나온 뒤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선 접근성이 매우 좋았는데요. 겉모습은 상가빌딩의 느낌이 나는데 입구 정면에 호텔카푸치노의 비석과, 시그니처 도시락 입간판이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구 들어가는 문이 나무소재로 인테리어가 된 자동문이라 일반 호텔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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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안으로 들어와보니 1층에 로비공간과 더불어서 카페테리아 공간이 안쪽에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저녁에 체크인해서 카페 운영은 중지한 상태였지만 공간은 자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여행자의 숙소, 캐주얼한 느낌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는데요. 실제로도 서양인 투숙객들이 오가며 몇 분 마주쳤는데 강남에 있지만 여행을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던 호텔이었습니다.

한쪽에는 다양한 간식거리 제품과 티셔츠 등 기념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더욱 여행느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호텔 카푸치노의 특징 중 하나는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건데요. 그 활동 중 하나로 객실 내 디스펜서형 어메니티들이 배치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일회용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고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칫솔을 가져오지 않아서 구매했는데 칫솔 역시 대나무로 만들어져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렇게 구매된 금액의 일부는 지구를 위해 기부를 한다고 하니 호텔 카푸치노의 운영철학에 대해서 체크인할 때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마친 후 간단히 호텔 투숙기간 동안 필요한 정보에 대해 안내를 받은 뒤 룸서비스, 카페, 루프탑에서 쓸 수 있는 쿠폰과 함께 룸 카드키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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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더블룸

저는 킹 더블룸을 예약하였고 5층에 위치한 501호 가장 복도 끝에 위치한 객실에 배정받았는데요. 복도 분위기가 일반호텔의 그레이톤의 분위기가 있으면서도 문이 연보라색 빛이라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바로 좌측에 세면대가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었고 우측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있었는데요.

킹 더블룸이라고 하기에는 짧은 복도 후 바로 침대가 있어서 체감상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16.5제곱미터의 공간으로 약 5평 정도의 크기로 감안해 주시면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침대, 화장실 내부 전체모습을 동영상을 통해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호텔 카푸치노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정말 큰 사이즈의 침대라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사면이 막혀있고 거대한 침대가 딱 맞춤제작되어 들어가 있는 매트리스는 거대하면서도 엄청난 압도감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호텔카푸치노의 침대는 ACE침대를 통해 특별 제작된 2M x 2M 사이즈의 침대였는데요. 일반적으로 더블 사이즈가 1400*2000mm , 킹 사이즈가 1600*2000mm 인걸 감안하면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호텔카푸치노만의 매력적인 수면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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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많은 호텔들을 경험했지만 안정감 부분에서는 압도적인 만족감의 호텔 카푸치노 였는데요. 침대에 누워서 좌우로 움직여도 3면이 우선 막혀있기 때문에 안전감이 있었고 침대 크기도 매우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던 침대였습니다. 마치 푹신한 매트가 깔려 있는 거실에 누운듯한 착각까지 일으키는 아주 매력적인 침대였습니다.

벽 한쪽에는 가운, 티백, 리모컨, 호텔 사용 가이드라인 책자 등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호텔과는 인테리어 부분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개성 있는 모습을 이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룸서비스도 기본적으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강남주변이라 맛집도 많고 배달도 잘 되지만 호텔 카푸치노 역시 도시락맛집으로 유명해서 룸서비스도 기회가 된다면 즐기면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단에 냉장고에는 기본적으로 물 2병이 제공되었고 냉장고 크기는 다소 아담해서 간단히 음료정도를 보관하기 적합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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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 샤워실

침대 옆면, 즉 복도 쪽 화장실은 타일이 바닥과 욕실 쪽은 흰색톤의 정사각형 타일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올드한 욕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였는데요. 여기서 주의가 필요했던 욕실 문을 닫지 않고 화장실 문만 닫으면 유리가 비치는 구조라서 욕실벽면을 통해 화장실이 보일 수 있어서 문을 닫아야 해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욕실공간은 충분히 넓었고 수압도 강력해서 샤워하는 동안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어메니티는 샴푸와 바디워시 2가지가 디스펜서 형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카푸치노는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이라 객실 내 별도의 칫솔치약이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 가져오거나 1층 로비에서 대나무 칫솔&치약을 1,000원에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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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제도 (쿠폰)

호텔 카푸치노의 또 다른 재밌던 점은 엔젤코인이라는 제도가 있던 건데요. 호텔에 머무는 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이 기재되어 있고, 그 행동을 실천할 경우 코인으로 제공되어 커피, 레이트체크아웃, 1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파우치 안에는 또한 머무르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쿠폰들이 들어있었는데요. 카페, 룸서비스, 레스토랑, 루프탑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들어이어서 머무리는 동안 투숙객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쿠폰이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바로 맞은편에 차병원이 보이는 점은 다소 뷰 관점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접근성과, 압도적으로 편한 침대. 그리고 개성 있는 호텔 컨셉으로 인해 1박 하는 동안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던 강남 호텔 카푸치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