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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후기

[여수 펜션] 밀라그로 펜션 102호 오션룸 후기 / Milagro P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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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밀라그로 펜션


 

 

 

이번 여름휴가는 늦은 여름휴가로 여수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1박은 펜션, 1박은 호텔에서 머무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중 1박은 돌산도에 위치한 펜션 밀라그로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밀라그로 펜션은 돌산에서도 위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자로 방문하여도 여수 엑스포역과 택시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오션뷰 펜션이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오다 보면 바다가를 바로 마주 보고 펜션이 위치해있는데요. 산을 깎아 만든 거라 아래쪽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고, 위로 올라가게 되면은 펜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밀라그로 펜션 

숙소를 선택할 때 호텔이 아닌 펜션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탁 트인 넓은 공간과 자연과 어우러져있는 숙소와 수영장 그리고 BBQ 등이 펜션을 선택하게 되는 주요한 이유가 될 텐데요. 밀라그로 펜션은 이 모든 걸 잘 갖춘 펜션이었습니다.

전면에서 펜션을 바라봤을 때 2층 건물로 구성되어있었는데요. 1층과 2층의 가장 큰 차이중 하나는 사진에서 보듯이 1층은 BBQ를 테라스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고, 2층 숙소는 테라스는 구성되어있지만 BBQ는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개개인의 선호도 차이가 있지만 저는 넓은 공간에서 BBQ를 하는 게 펜션에 방문하는 주된 목적 중 하나라서 고민 없이 1층 숙소를 선택하였습니다.

테라스 공간에서 바라본 전면 오션뷰인데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려서 바다가 선명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전면에 위치한 오션뷰를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펜션 바당에는 공영 수영장이 위치해있고, 그 옆에는 수영과 동시에 쉴 수 있는 썬베드와 벤치가 마련되어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 왔더라면 주저 없이 수영장도 같이 즐기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흔들의자에 앉아 맞은편 오션뷰를 바라봤는데요. 탁 트인 오션뷰를 바라보면서 의자에 앉아서 새소리를 듣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고, 휴식을 하는 느낌을 가득 받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장과 마당을 충분히 즐긴 뒤 숙소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입구에는 수영장 이용 규칙과 BBQ 이용방법, 입퇴실 절차 등 투숙하는 동안 관련 안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102 객실
 - 침대 및 거실 공간
 - 주방 공간
 - 화장실 & 욕조
102(오션뷰) 

제가 선택한 객실은 102호 오션뷰 객실을 선택하였는데요. 처음 방에 들어갔을 때 정말 공간이 넓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면에는 바다와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창문이 있어서 휴가 온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었어요.

 

1층의 경우에는 바로 앞 수영장 때문에 침대에 누웠을 때 바로 오션뷰가 보이는 객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과 수영장이 정면에 보이고 넓게 보면 바다가 보여서 정말 기분 좋은 숙소였습니다.

 

침대 전면에는 TV가 배치되어있어서 저녁에 간식을 즐기면서 힐링하기에도 딱 좋았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 같이 방 자체가 큰 방이어서 상당히 공간이 많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주방

펜션은 가족단위 방문도 정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펜션에 와서 다양한 요리도 직접 조리해먹고, 고기도 구워 먹는 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여행이 되는 건데요. 밀라그로 펜션은 주방 공간에 정말 세심하게 신경 쓴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방이 너무 깨끗하고 잘 정돈된 이미지라서 앞서 누군가가 사용했던 공용 주방이지만 관리가 참 잘 되어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인덕션이 설치되어있었고 2개짜리 인덕션이라 라면이나 찌개류를 만들 때에도 같이 한 번에 조리할 수 있어서 편리해 보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조리도구였는데요, 국자, 집게 등이 블랙&그레이톤으로 잘 어울려져 있어서 주방도 너무 깔끔하고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컵들도 와인잔, 맥주잔, 소주잔, 음료 잔 4가지 타입으로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 모습과 심지어 마크가 정면으로 보이게 세팅이 되어있는 세팅 모습이 잘 정돈된 모습의 펜션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어요.

 

 

서랍을 열어보니 펜션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전기밥솥, 냄비, 프라이팬, 식기도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준비물을 따로 챙겨갈 것 하나 없이 모든 게 편리하게 세팅되어있는 펜션이었습니다.

 

한쪽 서랍 공간에는 여분으로 다양한 물품들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부족할 수 있는 수건, 휴지, 치약 등 골고루 사전에 여분이 챙겨져 있어서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 욕조

화장실은 욕조와 같이 준비되어있는 공간이었는데요. 화이트 대리석과 블랙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공간이였는데요. 화장실이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한층 더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받는 공간이었습니다. 

 

칫솔, 폼클렌징, 로션 등 일회용품도 준비되어있었고 샤워 시 사용하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는 대용량 제품이 구비되어있었습니다.

 

1박이지만 수건도 넉넉하게 4개가 준비되어있었고, 여비 2개까지 감안하면 하루에 총 6개의 수건이 준비되어있어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테라스 & BBQ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나가게 되면 바로 BBQ를 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으로 이어져있는데요. 바로 수영장과 탁 트인 시야가 개방감이 있어서 놀러 온 기분이 물씬 나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했던 기간은 비가 같이 기간이기도 했었는데요. 비 온 뒤 하늘이 맑아지면서 정말 큰 무지개를 볼 수 있었는데요. 살면서 무지개를 언제 봤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정말 큼직한 무지개를 볼 수 있었고, 그 이후에 노을 지면서 붉은빛을 뛰는 남해안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이 풍경을 본 것만으로도 밀라그로 펜션에서의 1박이 너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펜션은 뭐니 뭐니 해도 저녁 BBQ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멋진 뷰를 바라보면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웨어 바비큐 그릴은 2인 기준 2만 원의 추가 차액을 지불하면 사장님께서 고기를 구워 먹기 좋게 세팅해주시는데요. 그 이후에는 편리하게 고기를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게다가 2층 공용 냉장고에 투숙객들 위해서 다양한 소스를 준비해줘서 투색객 입장에서는 경비도 아낄 수 있었는데요. 맛소금, 설탕, 식초, 고춧가루, 허브솔트, 쌈짱, 초장, 간장 등등 다양한 양념장이 무료로 제공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투숙객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편리했습니다.

 

여수에서 즐기는 소주는 "여수 밤바다"로 BBQ와 함께 보내는 저녁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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