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U5
이번에 을지로에 숙박할 일이 있어 호텔을 알아보던 중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 호텔U5 다녀왔습니다 .호텔U5는 을지로 4가 역에서 약 300 미터 거리에 위치에 있는 호텔인데요.
을지로 입구 을지로 주변에 정말 많은 호텔들이 모여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에 오픈하여서 비교적 깔끔한 컨디션의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가니 비교적 높은 층고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높은 층고 덕분에 개방감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었습니다.
호텔U5 1층 체크인 카운트 맞은편 일층 로비에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카페 역시 통창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라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층별 안내를 확인해보니, 2층에서 20층까지는 숙박 객실이 준비되어 있었고 지하에는 레스토랑, 공유주방,공유 오피스, 세탁실, 물품보관실, 피트니스 센터가 있었고 21째 탑층에는 루프탑 옥상 정원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층에 워크인 고객 대상으로 큐알과 키오스크로 체크인 및 예약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물론 풀 서비스도 좋긴 하지만 요즘 트렌드 따라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퀸A 객실 / 7평
객실에 들어간 후 첫인상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메이플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장기투숙객에 타겟팅 된 호텔이다 보니 특별하고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편안하고 내방 같은 느낌을 주는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전면을 바라보았을 때에는 적당한 거리에 티비가 위치에 있어서 편안하길 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숙소에서 장기투숙을 한다면 가장 많이 취하고 있는 자세와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침대 매트릭스 역시 에이스 침대를 사용하여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침대였는데요. 1박의 숙면을 하는 동안 편안하게 취침을 할 수 있던 매트리스였습니다
욕실 &화장실
화장실과 욕실은 방수천으로 공간이 구분되어있는 구조였는데요. 화장실 자체가 큰 크기는 아니고, 한 공간에 모든 게 같이 있는 구조였지만 전체적으로 대리석 인테리어의 화장실이었기 때문에 깔끔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화장실 공간은 넓지는 않지만 충분한 여유공간이 있어서 특별히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크기는 아녔습니다.
다만, 세면대에 칫솔/치약 기본 어메니티가 준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꼭 챙겨 와야 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만약 챙기지 못했더라면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는 게 최선이니까요.
샤워실 부스 안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디스펜서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호텔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보니 5성급 호텔 외에는 디스펜서 형식을 제공해주는 호텔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타
한쪽에는 공간 활용이 잘 되어있어서 실내공간도 널찍하게 가져가면서 기본 가구 및 전자기기들이 마련되어있었는데요. 호텔 u5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호텔이라 그런지 앞서 칫솔, 치약이 별도 준비였던 것과 같이, 일반적으로 호텔에 기본 세팅되어있던 커피나 티백은 별도로 준비되어있지 않았고 컵과 커피포트 드리고 냉장고에 생수 2병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옷장을 열어보면 안쪽에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과, 금고가 마련되어있어서 장기투숙객이나 업무적인 목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투숙할 때에도 유용하게 짐을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편의시설
1. 옥상정원
2. 공유 오피스
3. 뒹굴뒹굴
4. 세탁실
5. 물품보관실
6. 헬스장
호텔 U5는 장기투숙객이 많은 호텔인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그중 투숙객들이 마치 숙소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편의시설들이 인상적인 부분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먼저 탑층에 위치한 옥상정원입니다. 을지로라는 도심 한가운데 잔비와 수풀로 구성된 잔디공원은 방 안에서 즐기던 U5호텔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익숙한 을지로 시티뷰를 즐길 수 있음과 동시에 잔디로 꾸며놓은 옥상정원은 넓은 공간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에는 부족함 없는 공간으로 느껴진 공간이었습니다.
옥상 정원을 둘러본 뒤 지하로 내려가니 공유 오피스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호텔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또는 사무공간이라고 하면 간단히 책상과 PC 및 프린트가 한두 개만 놓여있고 상당히 협소한 공간에 마련되어있었는데 호텔U5의 공유 오피스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넓은 공간의 오피스와 같은 환경이 구성되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마치 사무실 내 휴게라운지 같은 역할을 할 것 같은 뒹굴뒹굴이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쿠션과 안락한 동굴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마치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런 공간은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많이 접하지 못한 특별한 공간이라 더욱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어서 장기투숙객에게 필수인 세탁실과 단기 여행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품보관실로 이동해 보았는데요. 세탁기와 락커 모두 꽤나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장기투숙객들이 일부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당일 투숙객들도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공간은 휘트니스 센터 공간인데요. 근력 기구가 퀄리티 좋은 건 아니었지만 U5호텔이 가성비가 훌륭한 호텔이란 걸 감안했을 때 다양한 근력 기구가 있고, 샤워부스 역시 헬스장 내에 위치한다는 점이 꾸준히 헬스를 하는 투숙객에는 이 정도의 공간이라도 만족스럽게 운동할 수 있을 휘트니스 센터였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보니 경험했던 것 같이 '리빙형 호텔'이라는 컨셉으로 1. 계약기간 자유, 2.보증금 0원, 3.중개수수료 0원, 4.관리비공과금 0원, 5.소소한 생활수리비 0원 5가지 무료의 컨셉의 숙박시설로 적극 홍보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었는데요. 월 투숙비도 호텔 개별 예약 대비 가성비 있는 요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을지로 부근 다양한 호텔을 경험해보았는데 우선 동급 컨디션 대비 경쟁력 있는 요금을 갖고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또한, 가성비가 좋은 호텔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러한 요소 덕분에 호텔 내 장기투숙객이 매력적으로 접근하기도 좋고, 개인 일정상 단기 투숙하기에도 나름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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