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후기
Four Points by Sheraton Josun, Seoul Station
어떤 기준으로 호텔을 결정하였나요?
1. 서울역 & 명동 일정에 최적화된 위치
2. 동급 퀄리티 호텔비 상대적 합리적 가격
3. 이전 투숙 시 만족스러웠던 경험
앞서 좋은 경험을 갖고 포스팅을 했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호텔을 이번에 다시 방문하였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포포인츠 호텔은 쉐라톤 계열 호텔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부담이 없이 쉐라톤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인데요.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은 서울역 12번 출구를 지나 나오게 되면 지하통로를 통해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거나 출장으로 서울에 방문하여 서울역 근방에 숙소를 구해야 하는 상태라면 최고의 위치의 호텔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포포인츠 호텔은 19층부터 호텔이고 아래층은 레지던스로 활용되고 있었는데요. 그 때문에 체크인이 진행되는 로비층은 19층에 위치해있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
로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19층에 도착하고 나니 로비 공간이 첫눈에 들어왔는데요. 19층이라는 고층의 뷰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바로 맞은편에는 스타벅스도 입점되어있어서 마치 해외에 있는 호텔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로비 공간은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체크인 데스크 앞은 사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줄 안내가 잘되어있었고, 체크인 시 친절히 응대해주셨던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서 서울역이라 출장 및 여행객들이 오기에 좋은 접근성을 갖고 있는 호텔이라고 소개를 했었는데요. 그에 걸맞게 로비 공간에 케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와, 케리어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저울 그리고 환전을 할 수 있는 기계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 투숙할 때에도 엘리베이터를 오가며 많은 외국인들이 투숙 중인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앞전에 방문했을 때는 bar가 위치한 공간이었는데요. 이번에 방문하니 기존에 있던 bar가 없어지고, 그 위치에 스타벅스가 입점되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근래 현금처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오가고 하다 보니 그 점에 있어서는 훨씬 활용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크인을 진행한 후 슈페리어 트윈룸 2419호 객실로 배정을 받아 이동했는데요. 복도의 분위기도 베이지톤과 고동색 컬러의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주었습니다.
슈페리어 트윈
방문을 열어 안쪽으로 들어가니 따뜻한 느낌의 침대 등과 함께 고동색 컬러톤의 침대 프레임이 주는 깔끔한 느낌의 객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슈페리어 트윈 객실에 1박을 보냈는데요. 객실에는 2개의 싱글 침대가 준비되어있었고 침대 사이에는 협탁과 조명등이 배치되어있어서 약간의 간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침대 백보드 뒤편에 매립되어 있는 조명 덕분에 은은한 분위가 연출되어 더욱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협탁 위쪽에는 충전 콘센트 1개가 준비되어있었고, 객실의 조명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스위치가 같이 매립되어있었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포근하게 몸을 감싸주는 편안한 매트리스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매트리스를 확인해보니 매트리스만 1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뷰티레스트 라인의 매트리스가 배치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웠을 때 전체적으로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편안함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매트리스였는데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누워보니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전면에 티비를 바라보는 모습인데요. 호텔티비가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적당한 높이와 위치에 있어서 트윈 객실 이어도 모두 티비보는데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침대 안쪽에는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리고 테이블이 위치해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투숙 시 음식을 배달시켜서 방 안에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과 휴식을 취하는 게 편하다 보니 같이 음식을 먹거나 간단히 얘기를 나누기 딱 적당한 테이블이었습니다.
테이블은 냉장고가 안쪽에 들어가 있었고 상판에는 포포인츠 호텔에 대해 알 수 있는 리플릿이 있었는데요. 서랍을 열어보니 내부에 커피포트와 컵을 비롯하여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서울역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케리어를 가져온 여행객들 비중이 많은 편인데요. 로비에서 케리어 저울을 볼 수 있던 것 같이 객실 내에도 케리어를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받침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의 지리적 특성상 많은 투숙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밖 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창가 밖으로 보이는 뷰였는데요. 높은 고층 객실임에도 불고하고 맞은편에 높은 빌딩이 마주하고 있어서 시야를 상당 부분 가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거리가 꽤나 가까운 거리라서 반대편 건물이 훤히 보일 정도였는데요.
저는 주말 투숙이라 사람이 보이지 않았지만, 만일 평일 투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창문을 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맞은편 건물을 피해 약간의 틈새 공간으로는 창밖의 뷰를 어렵게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창밖의 뷰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아쉬움이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그 외 옷장에는 샤워가운과 실내 슬리퍼, 금고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공간은 다소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겨울철 외투를 넣기에도 충분히 넓은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화장실 & 욕실
화장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오니 베이지톤의 대리석으로 된 깔끔한 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전면으로 좌측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있었고, 우측에는 샤워부스가 있었습니다.
새면대에는 일회용 어메니티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페이스 타월, 바디 타월 외에도 핸드 타월이 마련되어있어서 손을 씻고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타월이 바로 옆에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샤워부스는 혼자 샤워하기에는 충분히 넓은 공간의 샤워부스였는데요. 샴프, 린스, 바디워시는 일회용품이 아닌 디스펜서 형식의 제품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최근 많은 호텔이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품보다는 디스펜서를 많이 비치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세면대 하단에는 드라이기인데요. 바람이 정말 강력해서 검색해봤는데 호텔 드라이기로 유명한 윈세프 헤어 드라이기더라고요.
호텔에서 즐기는 휴식 중에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객실 내에서 한식, 샐러드, 피자&파스타, 샌드위치, 디저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 및 와인까지 룸서비스를 시켜먹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편의시설 - 코인세탁기 & 헬스장
19층 로비층을 지나 20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편의시설로 코인세탁실과, 헬스장이 위치해있는데요. 퇴실하기 전 호텔의 편의시설이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코인 라운더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에는 세탁기 소리가 다른 투숙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보니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세탁기 상단에는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요. 안내 문구에는 3,000원으로 되어있는데, 막상 투입구에는 5,000원으로 표기가 되어있네요
세탁을 할 때 필수인 세제는 맞은편 기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자판기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당일 투숙객들은 굳이 세탁기까지 사용할 일은 드물겠지만, 장기투숙객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로 생각되었습니다
헬스장
피트니스 센터는 연중무휴로, 투숙객은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내부 시설을 둘러보니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러닝머신과, 사이클이 꽤 많은 대수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짐볼과 아령이 준비되어있어서 스트레칭 및 무산소 운동을 같이 할 수 있었는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유산소 기구 대비해서 근력운동을 할만한 기구는 준비되지 않았었던 점은 다소 아쉬워 보였으나 충분히 운동을 하기에는 쾌적한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총평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호텔은 무엇보다도 지리적 강점이 매우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외국인들 입장에서도 서울역과 인천공항으로 바로 이동하기 좋은 위치이면서, 서울 관광객들 입장에서도 한가운데 위치하여 어디를 가더라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호텔입니다.
또한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로써 기본적인 서비스 및 호텔 컨디션은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투숙을 하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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